소비이슈 팩트체크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 주의
캠핑, 차박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 최근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SNS 광고를 통해 알게 된 쇼핑몰에서 노스페이스 의류 3점을 구입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주문상태를 확인하려고 해당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쇼핑몰이 폐쇄되었더라고요?
저 설마 사기 당한걸까요?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들은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오인하게 홍보하여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었습니다.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를 예방하려면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 지, 이달의 소비이슈 팩트체크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최근 2개월간(2021년 12월 ~ 2022년 1월) 한국소비자원에는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관련 소비자상담이 총 21건* 접수되었습니다. 상담내역을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모두 ‘상품 미배송’,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등의 이유로 계약취소나 결제대금 환급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처럼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 관련 피해는 ‘브랜드’와 ‘품목’만 바뀌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유료)에 접수된 상담 건수
유명 브랜드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피해예방주의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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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 브랜드명 | 한국소비자원 보도 |
2020년 | 레이밴 (Ray-Ban) |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 사칭 사이트 거래 주의 |
2021년 | 아미 (ami) | 유명 패션 브랜드 ‘아미(ami)’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 소비자피해 주의 |
한국소비자원이 노스페이스를 사칭한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사칭 사이트은 모두 ‘NFWEAR’이라는 상호명을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판매 하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오인하게 게시물을 올리며 홍보하고 있었는데요.
사칭 사이트 접속 경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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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칭 사이트 접속 경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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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공식 홈페이지의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거나 비슷한 주소의 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개설하고 폐쇄하는 등 다채로운 방법으로 소비자피해를 유발하고 있었습니다.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특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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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할인 광고로 유인 | 공식 홈페이지 상품 이미지 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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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nf) 포함 사이트 주소 | 특정 이메일 주소 반복 사용 |
www.nfskr.top www.nfsup.net www.nfgse.top www.nfkxr.top www.nffae.top www.nfnud.top www.nfkdb.top |
mailbox@customerservicesface.com support@ourbestservice.com fwyfurb.shop@google.com |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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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할인 광고로 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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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상품 이미지 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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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명(nf) 포함 사이트 주소 |
www.nfskr.top www.nfsup.net www.nfgse.top www.nfkxr.top www.nffae.top www.nfnud.top www.nfkdb.top |
특정 이메일 주소 반복 사용 |
mailbox@customerservicesface.com support@ourbestservice.com fwyfurb.shop@google.com |
최근 SNS를 이용한 광고가 활발해지면서 소비자들이 이를 보고 상품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자칫 브랜드를 사칭한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게 될 우려가 있어 구매 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를 살펴보고, 사업자 정보(주소, 연락처, 공식 홈페이지 여부 등) 및 관련 피해사례를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사업자 연락정보 미기재 등 여러 가지 기준을 검토하여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사기의심 사이트로 등록
사기의심 사이트 주요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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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브랜드 사칭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입증자료(거래내역, 이메일 내용, 사진 등)를 구비한 뒤, 결제 방법에 따라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 혹은 페이팔의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차지백 서비스 | 페이팔 분쟁 및 클레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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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와 연락 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의 소비자피해를 입은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 기한, 접수 방법 등은 신용카드사에 문의) |
사업자와 연락 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구입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페이팔 분쟁해결센터에 ‘분쟁 및 클레임’을 제기하여 환급·계약이행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절차 |
차지백 서비스 |
사업자와 연락 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의 소비자피해를 입은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VISA, Master Card, AMEX) 또는 180일(Union Pay) 이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는 서비스 (신청 기한, 접수 방법 등은 신용카드사에 문의) |
페이팔 분쟁 및 클레임 |
사업자와 연락 두절, 오배송, 배송지연 등 소비자피해가 발생한 경우 구입일로부터 180일 이내에 페이팔 분쟁해결센터에 ‘분쟁 및 클레임’을 제기하여 환급·계약이행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절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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