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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농)식품 관련 마크, 표현 너무 많아 소비자 혼란!- 유기(농)식품 구입 시 인증마크 꼭 확인해야 - 게시글 상세보기 - 등록일, 조회수, 첨부파일, 상세내용, 이전글, 다음글 제공
    유기(농)식품 관련 마크, 표현 너무 많아 소비자 혼란!- 유기(농)식품 구입 시 인증마크 꼭 확인해야 -
    등록일 2010-12-01 조회수 20167
    
    이 자료는 12월1일(수요일) 조간부터 (인터넷매체는 전일 12시 이후)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유기(농)식품 관련 마크, 표현 너무 많아 소비자 혼란!

    - 유기(농)식품 구입시 인증마크 꼭 확인해야 -

     

       유기(농)식품 관련 마크와 표현이 너무 많아 소비자의 제품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 www.kca.go.kr)이 시중에 유통 중인 유기(농)식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원재료가 받은 유기인증마크를 제품에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이를 가공식품이 받은 유기인증마크로 오인하기 쉬웠다. 친환경농산물은 저농약농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농산물로 그 종류가 다양하나 인증마크가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인증마크가 아니면서 유기(농)제품임을 암시하는 업체 자체 마크도 많아 소비자가 올바르게 유기가공식품을 선택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4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5%가 유기농산물 구입 경험이 있고, 91.1%가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환경농산물 종류(저농약·무농약·유기농산물)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는 절반 정도(50.3%)밖에 되지 않았고, 친환경농산물 종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소비자는 38.8%에 불과했다.

       시중에서 유통되는 쌀, 상추 등 유기농산물 22종에 대해 인증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유기농산물 인증제품으로 확인되었고 표시사항도 잘 지키고 있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원재료로 사용한 유기농산물의 인증기관 명칭이나 로고 등의 표시를 완제품인 유기가공식품에 할 수 없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는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인증’의 의무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는 유기(농)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유기농산물 인증마크와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유기(농)식품 : 유기농산물과 유기가공식품을 말함.

    유기농산물 : 유기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농산물. 여러 종류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제품 중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생산됨.

    유기가공식품 : 유기농산물을 원재료로 만든 가공식품을 말함. 원재료의 95%이상이 유기농산물일 때 주표시면에 '유기‘ 용어를 사용할 수 있음.

    ※ 유기가공식품은 가공과정에 대해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아 표시하는 인증제도와 표시기준에 따라 업체 자율적으로 표시하는 표시제도가 병행되고 있음.

     

    ○ 조사개요

     

    1) 친환경농산물

      - 조사대상 : 서울 시내 주요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친환경상품 전문매장 등

                       11개 매장에서 구입한 22종의 유기농산물

      - 조사내용 : 인증 진위 여부 확인, 표시실태, 시험검사

     

    2) 유기가공식품

      - 조사대상 : 과자 15종

      - 조사내용 : 인증 진위 여부 확인, 표시실태

     

    ○ 소비자 설문조사

      - 조사대상 : 수도권 거주 20세 이상 기혼여성 400명

      - 조사내용 : 친환경농산물, 유기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 등

     

    ■ 소비자 혼란 유발하는 유기식품 관련 마크 표시 개선 필요

       국내에서 유기(농)식품으로 인증 받은 제품에는 유기농산물 인증마크,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붙일 수 있다. 유기농산물 외에 친환경농산물에는 무농약농산물, 저농약농산물이 있는데 인증마크가 비슷해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렵다.

    유기농산물인증마크

    친환경농산물인증마크 

       
       유기가공식품 중에는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가 아니라
    원재료의 유기인증마크를 표시하고 있는 것이 많아 소비자들이 오인하기 쉬웠다. 아래의 유기인증마크들은 실제 유통되고 있는 가공식품에 표시되어 있는 것으로 제품의 원재료가 받은 마크이다.

    원재료인증마크 표시사례

       인증마크가 아니면서 유기(농)제품임을 암시하는 업체자체마크도 많아 소비자가 올바른 유기가공식품을 선택하기 어려웠다.


    업체자체유기농마크

     

    ■ 실제 판매되고 있는 유기농산물 모두 인증제품임이 확인돼

       실제로 백화점, 대형할인점, 유기(농)식품 전문매장 등에서 구입한 쌀, 상추 등 유기농산물 22종에 대해 인증 여부를 확인한 결과, 모두 유기농산물 인증제품으로 확인되었으며 표시사항도 잘 지키고 있었다.

    친환경농산물표시예시

     

     

       또한,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기(농)’ 표시 과자, 친환경농산물 사용 과자 등 15종을 구입하여 조사한 결과, ▲ 국내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은 제품(3개 제품), ▲ 인증은 받지 않고 ‘유기(농)’ 표시기준만 지켜 판매하는 유기가공식품(9개 제품), ▲ 유기가공식품은 아니지만 저농약․무농약농산물 등 친환경농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였다고 표시한 제품(3개 제품) 등이 섞여 있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입 시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하는 등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하여야 한다.

     

    ■ 일부 유기농 쌀 재배지 토양에서 잔류농약 검출, 생산물에서는 불검출

       유기농산물 재배지 토양 22종에 대해 중금속 함량과 농약 잔류량을 시험하였다. 중금속(8개 성분) 분석 결과, 채소 재배지 토양 11종, 쌀 재배지 토양 11종 모두에서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지 않았다. 잔류농약(240개 성분) 분석 결과, 상추 등 채소 재배지 토양 11종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나 쌀 재배지 토양 11종 중 8종에서 트리싸이클라졸(tricyclazole)이라는 잔류농약이 0.02~0.14 ppm 검출되었다.

    ※ 토양의 잔류농약 검출 원인으로 비산, 용수의 오염 등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금년의 경우 폭우로 인한 농업용수의 넘침이 자주 있었다고 한다. 대학, 인증기관 등 관련 전문가 자문 결과, 토양의 잔류농약 오염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국제적으로도 그 가능성이 인정되고 있다고 한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토양에서 재배중인 벼와 2009년 생산 쌀에서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토양에서 검출된 농약이 생산물로는 이행되지 않았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유기농산물의 사후관리 시 토양의 잔류농약 검사를 적극 활용하여 농가의 농약 사용여부를 점검하고 예기치 못한 오염이 있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 트리싸이클라졸 : 벼의 입도열병에 사용되는 살균제

    ※ 시험검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로 수행

     

    ■ 95.5% 소비자가 유기농산물 구입경험 있으나, 친환경농산물 종류를 알거나(50.3%) 종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경우(38.8%)는 적어

       소비자 4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95.5%가 유기농산물 구입 경험이 있고, 91.1%가 건강을 위해서 유기농산물을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친환경농산물에 저농약·무농약·유기농산물 세 종류가 있는데 이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는 절반 정도(50.3%)밖에 되지 않았고, 친환경농산물 종류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소비자는 38.8%에 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원재료로 사용한 유기농산물의 국내외 유기인증마크를 유기가공식품에 표시할 수 없도록 해 줄 것을 건의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는 ‘친환경농산물 취급자인증‘의 의무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는 유기(농)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유기농산물 인증마크와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보충취재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팀장 정윤희  (☎3460-3041)

    시험검사국 식품미생물팀 차장 송규혜  (☎3460-3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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